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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 등에 따르면 4월 충남을 넘어 전 세계 디스플레이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외 차별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특화 분야의 기술지원이 가능한 필수적인 시설과 장비를 갖춘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디스플레이 중소·중견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유지 기반 확보로 시장변화에 대응하고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2022년 3월부터 총사업비 1598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현재 OLED 공정 실증 및 평가를 위한 핵심 장비 63종 65대를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 공정 구축 등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충남TP의 운영 기관은 충남도이지만, 천안에 있는 만큼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해 이를 위한 연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개소식 행사 전 지원사항을 협의하고,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센터 내 24개의 기업입주 공간에 들어설 기업들의 고민 중 하나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인근 지역 주민이 보유한 원룸, 다가구 주택 등을 입주기업, 근로자 숙소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입주 및 협력기업 대상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정책 연계 활용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인 천안콜버스가 충남TP 내 근무자들의 출·퇴근길 발이 돼주고 있는 가운데 기존 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도 고안하고 있다.
실제 충남TP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 중 2024년 12월 16일부터 4대로 30분의 배차 간격을 두고 운행되는 123번과 1일 14회 운영하는 112번의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자 운수종사자 확대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가 준공함에 따라, 원활한 관계 형성·유지를 위해 시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사항을 파악하고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며 "여러 방면으로 점검·개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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