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카드형 녹음기'로 민원 공무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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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카드형 녹음기'로 민원 공무원 보호

시청, 남·북구청, 읍면동 민원실에 145대 보급

  • 승인 2025-05-21 17:2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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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도입한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카드형 녹음기.


경북 포항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인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한다.

이달 2일부터 시청, 남·북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총 145대의 장비를 이달 말까지 보급한다.

카드형 녹음기는 크기가 작고 휴대가 용이해 민원 응대 시 폭언, 성희롱 등 악성 민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법적 증거자료로 활용 가능해 민원 공무원의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장비 보급 외에도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웨어러블 캠 도입, 특이민원 대응교육 실시, 악성민원 위법행위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 등 민원 현장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보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공무원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카드형 녹음기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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