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 운하 경관조명. |
포항운하가 만개한 금계국 꽃길과 새롭게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포항운하 앞 1만5000㎡ 산책로에는 노란 금계국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포항시는 개화시기에 맞춰 산책로 정비와 환경 정화 활동을 강화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꽃길을 거닐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운하를 따라 6개 구간에 다양한 동물 모형 테마존과 LED 장미꽃, 달 모양 조형물 등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했다.
인도교 위에 설치된 달 모형은 인근 포스코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며 운하를 따라 흐르는 물결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경관조명은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야간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조성됐다. '달빛운하'를 테마로 한 문보트 조명과 특별한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민들이 포항운하의 황금빛 금계국과 야경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