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북단 끝마을에도 상수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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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북단 끝마을에도 상수도 공급

2억2500만원 들려 배수관 설치
송라면 지경3리 30가구 주민들
그동안 영덕군 상수돗물 이용

  • 승인 2025-05-24 14:42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3리 마을 전경.


경북 영덕군 상수돗물이 공급되던 포항시 최북단 마을인 지경3리에 포항시 상수돗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포항시는 북구 송라면 지경3리 30가구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23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2억2582만원을 들여 총연장 1629m의 배수관을 설치하고 양덕정수장물을 이곳으로 끌어오는 공사를 이날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경3리 주민들은 시가 직접 관리하는 정수처리와 체계적인 수질관리 시스템 속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경3리 주민들은 그간 영덕군에서 부과한 수도요금을 납부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정 서비스는 도시 중심이나 경계 끝마을이나 동일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지경3리 상수도 공급 전환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생활 인프라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생활권 중심 행정과 인프라 확충에 더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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