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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이 목공예 공방에서 책상과 책꽃이를 제작하는 모습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5월 24일 순성면 인근 목공예 공방에서 지역 결손가정 아동을 위한 목공가구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한부모·조손가정의 아동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학습용 가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31가족 115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활동에 앞서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가구 제작에 필요한 안전수칙과 기본적인 제작방법 교육을 받은 뒤 제작에 나섰다.
회사 측은 아동들의 사용 목적을 고려해 학습용 책상과 책꽂이를 만들 수 있는 목공자재를 지원했으며 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모여 목공가구 제작 과정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봉사단이 손수 만든 목공가구 30점은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결손가정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이목규 책임매니저 가족은 "가족과 함께 만든 가구가 실제로 누군가에게 쓰인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정성껏 만든 책상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노인의 날을 기념해 수제 손수건을 만들거나 해외 기아아동에게 전달할 직접 그린 티셔츠 만드는 등 다양한 방식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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