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에 온 가스시공업계 대표들 '안전시공 다짐'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충남 부여에 온 가스시공업계 대표들 '안전시공 다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 제3회 가스시공 안전의 날 기념식
가스시공업계 대표 등 150여 명 참석... 안전시공 유공자 14명 표창 수여도

  • 승인 2025-05-27 16:06
  • 신문게재 2025-05-28 7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KakaoTalk_20250527_121225400_02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는 27일 충남 부여문화원에서 '제3회 가스시공 안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영태 회장과 안전시공 공로를 인정받은 표창 대상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부여=김흥수 기자
국내 가스시공업계 대표들이 안전한 시공을 결의하기 위해 충남 부여에 모였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회장 김영태)는 27일 부여문화원에서 '제3회 가스시공 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고, 안전시공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20만여 가스시공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업계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김영태 회장을 비롯해 가스시공업계 대표, 중앙부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KakaoTalk_20250527_121225400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는 27일 충남 부여문화원에서 '제3회 가스시공 안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식전 공연 중인 평양아리랑 예술단 모습. /부여=김흥수 기자
2023년부터 매년 5월 27일을 '가스시공 안전의 날'로 정해 올해 3회차를 맞았으며,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오던 재난재해 안전관리 및 가스시설 안전시공 결의대회에서 한 단계 격상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가스시공 안전의 날을 정기 포상행사로 지정하면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난·재해 예방과 안전시공에 힘쓴 유공자 14명에게 표창과 상장이 수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 다원건영(주) 오신희 대표이사, (주)건국이앤씨 노상철 대표이사, (유)동부가스이엔지 김성운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에는 건우엔지니어링(주) 김두봉 대표이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은 (주)화림에너지 김인기 대표이사, (주)대성이앤이 조을래 이사, (주)웅산엔지니어링 이호성 상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은 ㈜백건이앤씨 채준석 대표이사, (주)세한 민완식 이사, (주)성진산업개발 이승표 대표이사, (주)범강기연 이은익 소장, (주)동양에너지 김학준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가스공사업협의회 우수 가스시공인상에는 (주)영화이엔지 최윤철 대표이사, (합)동부엔지니어링 이문연 대표이사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KakaoTalk_20250527_121225400_03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는 27일 충남 부여문화원에서 '제3회 가스시공 안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영태 회장과 참석자들이 가스 안전시공 결의문을 낭독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부여=김흥수 기자
이어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가스안전, 가스시공인이 앞장서자!'라는 구호 아래 안전시공 결의문을 낭독하고, 가스시설 안전시공 및 안전관리를 통해 재난을 예방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KakaoTalk_20250527_121225400_01
김영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공사업협의회장이 27일 충남 부여문화원에서 열린 '제3회 가스시공 안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부여=김흥수 기자
김영태 회장은 개회사에서 "가스시설의 완벽한 시공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업계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시공을 통해 국민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회원사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계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이철규·이재정 국회의원,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축전을 전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31주 연속 하락
  2.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가을맞이 키즈 프로모션 등 다채
  3. 대전신세계, 유튜버 여수언니 론칭 브랜드 봄날엔 팝업스토어 연다
  4. 롯데백화점 대전점, 꿈씨상회 팝업스토어부터 가을패션 제안 행사 등 눈길
  5. 대전 신세계, 여름 특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팡팡'
  1. 갤러리아타임월드, 더위 잡을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2. 천안법원, 장모의 신체 일부 몰래 촬영한 20대 사위 '징역형'
  3. 천안시, 하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4. "일본군 탈출 광복군 투신한 아버지, 손자들에게 알려줄래요"
  5. 천안시, 운전지구 배수개선사업 본격 추진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