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사사키 APCTP 신임 소장 접견

  • 전국
  • 부산/영남

이강덕 포항시장, 사사키 APCTP 신임 소장 접견

국제 연구 교류·과학 문화 확산 협력

  • 승인 2025-05-27 18:5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이강덕 포항시장과 사사키 미사오(오른쪽)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신임 소장.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사키 미사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 신임 소장을 접견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국제 연구 교류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사사키 소장은 면담에서 "APCT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교류와 공동연구를 이끄는 국제 연구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포항과 긴밀한 협력으로 기초과학 저변 확대와 과학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석학인 사사키 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포항이 글로벌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데 APCTP와의 협력이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 확충, 차세대 연구 인재 양성,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등 APCTP와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마친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로, 현대 우주론의 핵심 개념인 '사사키 무카한 변수'를 제안해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이론은 우주의 구조 형성과 진화를 설명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그는 2008년 독일 훔볼트 연구상, 2010년 일본 다이와 아드리안상, 2024년 대한민국 이휘소상(이론물리 분야 최고 권위) 등 세계적 학술상을 다수 수상했다.

올해는 국제일반상대성이론학회 펠로우로도 선정되며 학문적 권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연구기관이다. 포항에 본부를 두고 아태지역 19개국 35개 협력·협정기관과 활발한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공주대, 순천향대, 연암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 계약비리 혐의 대전 서구 전 비서실장…스쿨존 안전펜스도 일감 몰아주기?
  3. 대전 서구 전 비서실장 계약비리 혐의에 서철모 청장 사과
  4. [S석 한컷]호날두, 메시, 손흥민이 대전에 온다? 여름이적시장 내가 대전의 구단주라면?
  5. 조류에서 포유류로 인플루엔자 전파 확산…"진단과 백신 등 소홀할 수 없어"
  1. [중도일보 독자권익위 5월 정례회] "대선 이후, 충청권 공약이행 점검 필요"
  2. [독자칼럼]거위의 꿈 실현되어 효문화 확산되길
  3. 한남대 축구부 출신 4명, 국가대표 발탁 '경사'
  4. [춘하추동]용기를 음미(吟味)하며 사는 삶
  5. 대덕연구단지보건협의회, 2025년도 상반기 보건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6·3 대선 사전투표 29일 시작… 승부처 충청의 선택은?

6·3 대선 사전투표 29일 시작… 승부처 충청의 선택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의 날이 밝으면서 최대 승부처인 충청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 정국 초반부터 보인 '1강 1중 1약'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 아래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금지로 '깜깜이' 기간까지 겹치면서 역대 선거마다 승부를 결정지은 금강벨트의 표심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충청권 중도성향 유권자들의 표심과 기존 지지층들의 충성도, 최종 투표율 등이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은 마지막까지 충청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는 각오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전 내달 `대전문화공원 수자인` 공급… 부동산 시장 분위기 바뀔까
대전 내달 '대전문화공원 수자인' 공급… 부동산 시장 분위기 바뀔까

대전에서 내달 '대전문화공원 수자인'이 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공급 절벽 우려 속에서 분양 소식이 전해지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바뀔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문화공원 수자인은 대전 중구 문화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09세대로 공급된다. 타입별로는 전용 84㎡ 419세대, 126㎡ 90세대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인 문화드림파크개발이 KB부동산신탁에 자금·공사발주·분양·관리 및 운영 등을 모두 위탁하는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진행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국공..

[우리동네 자영업 스토리] 대전 `카페 모퉁이`
[우리동네 자영업 스토리] 대전 '카페 모퉁이'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한 번쯤은 본 듯한 카페와 식당 등이 눈에 익는다. 언젠가 한 번 가보겠다는 생각에 스치면 다른 업종으로 바뀌기도 한다. 새 업종이 들어오면 궁금하던 찰나에 영업을 종료한다. 손쉽게 바뀌는 자영업의 생태계 속에 이를 바라보는 지역민들은 어떤 스토리로 가게가 만들어졌는지, 가게만의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한 이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발길이 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방문 전 그곳만의 스토리와 강점 등을 자세히 안다면 가게를 방문하는 데 거리낌이 없어진다. 자연스레 발길이 닿고, 자영업자는 매출이 오르고, 지역에서 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 한화사회봉사단, 13년째 현충원 묘역 정비 한화사회봉사단, 13년째 현충원 묘역 정비

  • ‘소중한 한 표’…장애인 유권자 투표체험 ‘소중한 한 표’…장애인 유권자 투표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