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간지원단은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담은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향토, 교육,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학교 기획부터 설계, 준공, 개교 준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아울러 위촉된 위원들은 공간 설계 방향 설정, 사전 기획, 설계 및 경관 자문, 개교 전 현장 점검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간지원단 운영은 미래 교육을 담는 학교 공간의 품질을 높이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공감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개교까지 약 5년이 걸리는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공간지원단이 신설학교의 방향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학교는 유연하고 가변적인 구조를 갖추고, 교직원과 학생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사용자 참여 설계가 필요하다"며 "학교는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배움터로 거듭나야 하며, 공간지원단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교육청은 현재까지 54개교의 신설 승인을 받았으며, 이 중 27개교가 개교를 완료했다. 앞으로 교육 수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학교 설계에 더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읽고, 걷고, 쓰는' 인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교실, 움직이는 학교'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