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해군 대잠초계기 착륙 중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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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해군 대잠초계기 착륙 중 추락

“4명 탑승”…사고원인 미상
군.소방당국 수색 구조 중

  • 승인 2025-05-29 15:1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신정면 야산에 추락한 해군 초계기가 현장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 P-3C 대잠초계기가 착륙 중 추락했다.

탑승자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포항시, 해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소속 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해군은 "추락한 비행기는 해군 P-3C 해상초계기로, 오후 1시 43분쯤 훈련 목적으로 포항기지를 이륙했지만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탑승 승무원은 4명이며, 사고경위와 인명 및 피해상황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P-3는 우리 해군 주력 대잠초계기로 1995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을 시작해 현재 총 16기를 포항과 제주 등에서 운용하고 있다.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를 활용한 대잠작전에 특화돼 있다. 다수의 잠수함·잠수정을 보유한 북한에 맞서기 위한 해군의 '눈'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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