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대전 서구청, 교육청 이어 논산시 공무원 연류…시 수사 통보 받고 자체감사 중

  • 승인 2025-05-29 17:29
  • 신문게재 2025-05-30 6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529165715
사진 출처=중도일보 DB
<속보>=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이 대전 서구에 이어 충남 논산시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관급 계약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대전 서구청과 대전 교육청 공무원들이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논산시 공무원도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도일보 2025년 5월 28·29일 자 6면 보도>

2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논산시 공무원 1명도 서구청 전 비서실장 A씨 등 서구청·대전교육청 전·현직공무원, 민간업체 대표 B씨 등 9명과 함께 특정범죄 가중처벌 관련 법률 위반(뇌물수수·공여),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역시 어린이 시설과 관련된 계약 비위로 전해졌으며, 경찰로부터 수사 통보를 받은 논산시는 자체적인 감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청도 2023년 배승아 양 스쿨존 음주차량 사망사고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방호 울타리 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나, 물품 업체 계약 과정에서 전 비서실장 지인인 B씨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으로 공직사회 파장이 커진 상황이다. 수사기관은 B씨가 서구청뿐 아니라 각종 관급 계약 과정에서 관공서와 민간업체 사이에서 일종의 중개자 역할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어린이안전시설 설치 사업이 계약 비리의 온상이 됐다는 것이다. 이미 B씨의 업체가 사업을 수주해 서구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 방호 울타리는 차량 충격 방지 효과가 의문스러운 디자인 펜스였다는 점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현재 자체적으로도 조사 중이고,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라고 했다.

앞서, 둔산경찰서는 약 10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 22일 서구청 전 비서실장 A씨와 B씨 등 업체 대표 9명, 서구청, 대전교육청, 논산시 공무원 등 19명을 검찰에 넘겼다.


정바름·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안전난간 설치하지 않은 사업주와 회사 각 벌금 100만원
  2.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NOVA 엘리트 아카데미' 강연··· 지역 현안 놓고 대담 진행
  3. 이종담 천안시의원, 불당LH천년나무7단지 아파트 명칭 변경 간담회
  4. 천안법원, 음주 전동킥보드·과속 화물차 운전자 각 유죄
  5.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출범
  1. 백석대 무인항공센터, 해양경찰교육원 사업 수행기관 선정
  2. 김철환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등록…3선 도전 공식화
  3. 박범계, 6·3 지방선거 불출마… "통합 논의 멈춰, 책임 통감"
  4. 한국타이어 벤투스 초고성능 기술력 세계에 알린다
  5.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 입학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헤드라인 뉴스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방파제 테트라포드(tetrapod)는 어떤 기준으로 설치될까? 지난 12일 오후에 찾은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수리실험동에선 해양구조물과 장비 등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일상 속 당연시 여겨온 해양 구조물들의 설치 배경엔 수백번, 수천번 끈질긴 연구 끝 최적의 장비 규격을 찾아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의 끈질긴 노력이 숨어 있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내 4005㎡ 규모의 수리실험동은 파도나 흐름을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2027학년도 충청권 의대정원 118명 증가…지역의사제에 단계적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올해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권을 제외한 지역 의대 모집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충청권 7개 의과대학이 총 118명을 증원한다. 지역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는 27명, 충북대는 39명이 늘어 각각 137명, 88명을 모집하고, 건양대와 순천향대 등 5개 사립 의대 역시 52명을 증원해 314명을 선발한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에 따르면, 2027학년도 지역 의대 32곳의 신입생 모집정원 증원 규모는 총 490명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