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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29일 금강유역환경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상의 제공 |
충청권 4개 광역단체 및 상공회의소와 지역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ESG경영 확산과 환경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각 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정태희 회장과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이흥표 한화토탈에너지스 환경팀장, 조성근 금강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용찬 현대제철㈜ 환경개선실장, 조우석 에스켐㈜ 상무와 4개 광역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금강유역환경청은 ESG협력사업 현황과 최근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충남도는 환경영향평가 조례 시행을 안내했으며, 충북도는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을 안내하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송호석 청장은 "최근 ESG 경영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만큼, 환경부도 탄소중립 실천과 예비 녹색기업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1사 1수변생태벨트 조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등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태희 회장은 "기업들이 인근 하천을 생태자원으로 인식하고 하천 가꾸기 운동에 동참한다면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소중한 쉼터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 상공회의소 교류회를 통해 환경부의 ESG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통합환경허가 토양오염방지시설 기준 개선 ▲환경책임보험 가입의무 대상 세분화 ▲지역 차원의 제강슬래그 재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 ▲노후 대기방지시설 지원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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