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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대전 골프마루조이에서 열린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4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홍택 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
김홍택은 5월 3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4차 대회 결선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8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으며, 태국 유명 골프장인 알파인 골프리조트 치앙마이 코스를 그대로 구현해 치러졌다.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해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홍택은 전반 5개의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장악했다. 후반 홀에서는 11~13번 홀 티샷 미스로 페널티 구역에 빠지는 위기도 있었지만, 보기와 파로 노련하게 위기를 넘기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특히 난도가 높은 후반 홀에서 '스크린 최강자'다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GTOUR 최다승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이날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와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본부 박세현 본부장이 참석해, 김홍택 선수에게 우승 상금 1500만 원과 트로피, 블루 재킷을 수여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김홍택 선수는 "코스 난도가 높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소중한 스크린 우승을 거머쥔 만큼, 필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챌린저 골프웨어, 제주항공, 던롭스포츠코리아, 비엔나커피하우스가 서브 후원사로 참여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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