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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문예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창작활동 이후 소설 작가와 합평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
2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4개 문학 창작 활동 프로그램에 64교 200여 명의 청소년(학교밖청소년 포함)이 참가했다.
먼저 대면 프로그램은 두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1권역은 예산의 덕산고등학교에서 5월 24일, 2권역은 아산의 한들물빛중학교에서 5월 31일에 열려 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며 창작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5월 25일 실시간으로 진행돼, 도내 전역의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문예교실은 ▲시와 소설 ▲수필과 동화 ▲시나리오와 희곡 등 다양한 문학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교사와 현직 작가가 협업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의와 창작 실습을 병행하면서 참가 청소년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글을 나누기도 했다.
또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충남 청소년 문학상'과 연계돼, 학생들이 문학 창작의 방향을 이해하고 실제 창작 경험까지 이뤄져다. 문예교실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익힌 학생들은 이후 온라인 작품 지도, 작품 응모, 성장교실 운영, 참여 중심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예비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갈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문학으로 꿈을 펼치는 우리 청소년들의 빛나는 눈빛이야말로 우리의 풍성한 미래"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오늘의 성공적인 창작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꿈을 현실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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