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중앙공원서 '블루베리와 원추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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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중앙공원서 '블루베리와 원추리' 만난다

시설공단, 6월의 식물 전시 개최
블루베리와 원추리, 사랑과 공감의 상징으로 선정
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휴식 제공 목표
공단, 사계절 변화 체험 기회 제공에 주력

  • 승인 2025-06-03 09:3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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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과 중앙공원이 6월 이달의 식물 '블루베리·원추리' 전시. 사진=시설공단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은 6월을 맞아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에서 블루베리와 원추리를 이달의 식물로 선정해 전시한다. 이 전시는 시민들에게 자연의 생동감을 선사하고자 취지를 담아 매월 변화 요소로 주목된다.

블루베리는 사랑과 헌신을 상징하며, 순백의 꽃과 청·남색 열매가 여름의 생기를 전한다. 호수공원 유실수원과 수질정화시설센터, 중앙공원 맨발산책길 주변에는 350그루 이상의 블루베리가 자생하고 있으며, 유실수원에서는 꽃과 열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원추리는 공감을 상징하는 다년초로, 초여름 단 하루만 피는 주황빛 꽃이 특징이다. 중앙공원 도시전망대 인근에 약 100포기가 군락을 이뤄 도심 속 자연미를 더한다.

전시는 ▲호수공원 중앙광장 화단 ▲맨발산책길 입구 ▲중앙공원 방문자센터 앞 총 3곳에서 진행된다. 각 전시 구역에는 식물의 특성, 꽃말, 주요 분포지를 안내하는 게시판이 설치되며, QR코드를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달의 식물 전시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일상의 소소한 휴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식물 프로그램으로 공원을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매월 계절에 어울리는 대표 식물을 선정해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이 공원의 사계절 변화를 경험하고 생태적 가치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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