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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모성장아카데미 특강 모습. 사진=진흥원 제공. |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 영)은 5월 31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부모성장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용훈 청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그림책,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활용한 문학·예술 융합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존 문해 교육과는 다른 신선한 구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느낀 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돼 창의력과 표현력뿐 아니라 가정 내 소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학부모는 "예술작품을 통해 아이와 감정을 공유하고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모성장아카데미는 2020년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부모학습 지원 조례'에 따라 추진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양육 및 소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 특강을 이어간다. ▲6월 '밥상머리 교육'(김정진) ▲7월 '부모의 소통코칭'(이유남) ▲8월 '자기주도 학습'(홍영일) ▲9월 '디지털 중독'(권장희) ▲10월 '부모의 문해력'(박태호)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이 마련돼 있다.
교육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6월 특강은 6월 3일부터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남궁 원장은 "문해력 특강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부모 교육을 통해 가정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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