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해력 특강,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꽃피우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문해력 특강,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꽃피우다

문학과 예술 융합 교육으로 창의력과 표현력 증진
부모성장아카데미, 가정 내 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
10월까지 매월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 특강 진행
수강료 전액 무료,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에서 신청 가능

  • 승인 2025-06-03 10:2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사진2
이날 부모성장아카데미 특강 모습. 사진=진흥원 제공.
세종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해력 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특강은 문학과 예술을 융합한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 영)은 5월 31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부모성장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용훈 청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그림책,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활용한 문학·예술 융합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존 문해 교육과는 다른 신선한 구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느낀 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돼 창의력과 표현력뿐 아니라 가정 내 소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학부모는 "예술작품을 통해 아이와 감정을 공유하고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모성장아카데미는 2020년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부모학습 지원 조례'에 따라 추진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양육 및 소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아카데미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 특강을 이어간다. ▲6월 '밥상머리 교육'(김정진) ▲7월 '부모의 소통코칭'(이유남) ▲8월 '자기주도 학습'(홍영일) ▲9월 '디지털 중독'(권장희) ▲10월 '부모의 문해력'(박태호)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이 마련돼 있다.

교육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6월 특강은 6월 3일부터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남궁 원장은 "문해력 특강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부모 교육을 통해 가정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3.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4.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5.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1.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2.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3.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4. '내 생의 최고의 선물, 특별한 하루'
  5. 유성장복, 잠실 ‘월드웹툰페스티벌’ 통한 1:1 잡매칭 모색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폭력 등으로 현행범 체포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인치된 후 대소변을 던져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8월 25일 동남구 신부동에서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때려도 돼요?"라고 말하며 발등을 밟고 복부를 수회 가격하는 등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동남경찰서 형사과 인치실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 경찰관을 향해 신발을 던지거나 소파 위에서 대변을 본 뒤..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송해영)는 최근 성착취 목적 대화죄 미수범 처벌규정 신설에 따라 아동·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 달 간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관이 아동으로 위장해 피의자에게 접근·대화 시 '아동 성착취 결과' 발생 가능성이 없어 처벌하지 못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미수범 처벌이 가능해 현장에서 위장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온라인상 행위에 제한되었던 처벌 범위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직접 만나 성착취 목적으로 대화하는 오..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억대의 '짝퉁 명품'을 판매해 상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4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위조상품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아미(AMI) 등 위조상품 총 933개를 판매하면서 1억1754만원(정품가액 합계 32억17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범행은 정당한 상표권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시장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범죄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상표권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