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일 직원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명현관 해남군수./해남군 제공 |
해남군은 관내 총 유권자 5만6611명 중 4만8058명이 투표해 84.9%의 높은 투표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남에서 3번째, 전국적으로도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특히 해남군은 도내 군 단위 중 2번째로 많은 선거인수를 가진 지자체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 사전투표 61.47%에 이어 6월 3일 선거일 투표까지 합산해 85%에 육박하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3일 직원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해 계엄선포에서부터 대통령 탄핵 등 비상상황에서 치러진 조기대선이지만 빈틈없이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한 결과 높은 투표율로 선거를 잘 마무리하게 됐다"며 "직전 대선에서 도내 16위라는 투표율이 이번 선거에서는 3위까지 상승할 수 있었던 데는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합심해 선거를 통해 해남발전의 계기를 만들어보자는 의지가 통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과 AI슈퍼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 및 에너지고속도로 조성 계획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되고, 선거 기간 내내 이슈화됐다"며 군민들의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해남군의 높은 투표율은 해남의 미래비전에 대한 군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국가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일치된 마음이 작용한 결과라고 본다"며 "투표를 통해 해남의 자부심이 더욱 커진 계기가 된 만큼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와 함께 해남의 미래전략이 새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