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 김용범·경제 하준경·정무 우상호·민정 오광수 임명

  • 정치/행정
  • 국정/외교

대통령실 정책 김용범·경제 하준경·정무 우상호·민정 오광수 임명

대통령실 실장·수석비서관 인선 발표… 사회수석 문진영 교수
홍보소통수석에 이규원 전 JTBC 고문,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 류덕현 교수
오광수 수석 논란 관련, 강 실장 “사법개혁 의지 확인”

  • 승인 2025-06-08 11:30
  • 수정 2025-06-08 15:16
  • 신문게재 2025-06-09 4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GYH2025060800020004400_P4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국회의원, 홍보소통수석이 이규연 전 JTBC 고문,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경제 참모인 정책실장(장관급)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합류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민통합과 소통을 책임질 적임자들을 선택했다"며 정무수석과 홍보소통수석, 민정수석의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원 철원 출생으로 용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우상호(62년생) 정무수석은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을 지낸 후 17대·19대·20대·21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정무 감각으로 대통령실과 국회의 가교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GYH2025060800010004400_P4
이규연(62년생) 홍보소통수석은 서울 환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 기자로 입문해 논설위원과 JTBC 보도국장·탐사기획국장·보도담당 대표 등을 지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하기도 했다.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오광수(사법연수원 18기) 민정수석은 대검 중앙수사부 2과장과 중앙지검 특수2부장, 청주지검장과 대구지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에서 검찰 개혁의 적임자 논란이 있었음에도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인 오광수 수석 논란과 관련, 강 실장은 강 비서실장은 "사법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며, 오 수석의 사법개혁 의지 역시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시는 분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6월 6일에는 정책실장(장관급)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경제 참모로 임명됐다. 신설된 재정기획보좌관(수석급)에는 류덕현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다.

GYH2025060600050004400_P4
전남 무안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용범(62년생)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을 바탕으로 가계·소상공인 활력 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을 맡을 적임자로 평가했다.

한양대 교수인 하준경(69년생) 경제성장수석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과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을 지냈다. 대통령이 강조하는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책임질 인물로 발탁됐다.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문진영(62년생) 사회수석은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교수다.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온 학자다.

중앙대 교수인 류덕현(69년생) 재정기획보좌관은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조세·재정분야 전문가다. 기획재정부 재정정책자문위원과 방위사업청 예산집행심의위원, 중앙대 교무처장·기획처장 등을 지냈으며, 기획재정부의 건전성 회복 등 재정 전반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할 인물로 꼽힌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