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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
9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치러진 21대 대선 관련 선거범죄 형사 입건자는 광주와 전남을 통틀어 86명이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대선 선거범죄 39건에 연루된 42명을 입건했으며 이중 4건(5명)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35건(37명)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에 두차례 찾아가 직원들에게 폭행 난동을 부린 A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려다 무시당하자 범행을 저질렀으며 공직선거법 위반(선거 폭력)·특수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송치 사건은 현수막·벽보 훼손이 2건에 3명, 선거폭력 2건·2명(동일 인물·범행 횟수 기준 집계)이다.
이 중 5대 선거범죄(금품수수·허위사실 유포·공무원 선거 관여·선거폭력·불법단체 동원) 사범은 13명이다. 유형별로는 선거폭력 9명(9건), 공무원 선거관여 등 3명(1건), 금품수수 1명(1건) 순이다.
유형별로는 현수막·벽보훼손이 23건(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거폭력 9건(9명), 공무원 선거 관여 1건(3명), 금품수수 1건(1명) 등이었으며 투표용지 훼손·촬영, 확성기 소음 기준치 초과 등으로도 5건, 5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남경찰청도 21대 대선 관련 사범 44명을 형사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5대 선거범죄 수사 대상자는 4명이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2명, 공무원 선거 관여 혐의로 1명, 선거 폭력 혐의로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전남 역시 선거범죄 중에는 현수막·벽보 훼손이 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 인쇄물 배부 관련 혐의로도 1명 입건됐다. 투표용지 훼손 등 기타 입건자는 4명이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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