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 모빌리티 거점지 도약' 초석 마련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미래 모빌리티 거점지 도약' 초석 마련

  • 승인 2025-06-09 17:55
  • 신문게재 2025-06-10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KakaoTalk_20250609_164227711_15
김태흠 지사, 홍성현 의장 등 주요내빈들이 9일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차량용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도는 9일 아산 배방읍 일원에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전자장치에 탑재하는 부품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다. 하지만 해당 산업은 국내 기업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생산한 반도체를 시험·평가하기 위한 장치를 구축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현재 국내 차량용 반도체는 98%가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도는 해당 산업 육성을 위해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시작했다.



해당 센터는 반도체 전기·물리 분석실, 환경·수명·성능 시험·평가실, 품질 검사·모의 실험 기술 평가실, 입주 기업 사무실 등과 130종의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센터 준공까지 1년 반 이상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입주기업 모집과, 선정 기준 등의 세부적인 절차는 수립되지 않은 상태지만 도는 2026년 말까지 센터를 구축하면서 곳곳에 분산된 차량용 반도체 안전성 시험·평가 지원 시스템을 한곳으로 모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하면 값비싼 장비들이나 사업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업이 많이 없는 상황이지만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산의 UAM 항공모빌리티, 아산의 첨단모빌리티, 보령의 친환경 모빌리티를 연계해 거점지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구상...세종시 희생양 삼나
  2. 아산시 '희망로(도시계획도로 순환축 대로1-5호선' 전면 개통
  3. [2025 수능성적 분석] 충청권 격차 뚜렷… 세종·대전 선전, 충북·충남 약세
  4. [전문인칼럼] 상법 개정
  5. 아세톤 실험 중 폭발…안전 사각지대에 잇따른 연구시설 사고
  1. [건강]딸깍 소리와 함께 굳는 손가락 질환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방법은?
  2. 늘봄교실로 침투한 '리박스쿨' 대전은 안전할까… 교육부·교육청 전수조사 돌입
  3.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4. '건강한 삶과 마무리에 핵심은 부부'… 웰다잉융합연 학술대회
  5. [대입+] 2025 수능 여전히 N수생 강세… 수학은 남학생 절대우위

헤드라인 뉴스


펜싱특별시 대전 속도낸다… 실업팀 창단·경기장 건립

펜싱특별시 대전 속도낸다… 실업팀 창단·경기장 건립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펜싱 메카 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간 부진했던 경기장을 확충하고,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7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열린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개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펜싱 저변 확대를 약속했다. 펜싱 선수들이 대전에 뿌리내리고 지역에서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실업팀을 확충해야 한다는 이효 대전펜싱협회장의 요청을 받고 실무진에게 즉시 검토를 지시한 것이다. 실제 이 회장은 "선수..

주요 식품 가격 인상과 소비침체까지... 지역 대형소매점 소비 줄어
주요 식품 가격 인상과 소비침체까지... 지역 대형소매점 소비 줄어

주요 식품 가격이 연이어 인상된 상황에서 극심한 소비 침체까지 더해지자 대전·충남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식품 기업들이 인상에 나서면서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기에 지역민들이 허리끈을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전과 충남의 대형소매점(매장면적 3000㎡ 이상) 판매액 지수는 마이너스 기조가 깊어지고 있다. 우선 대전의 경우 1분기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1.8%다. 2024년 1분기 -3.4%, 2분기 -6.8%, 3분기 -4.5%..

꿈돌이 라면 출시... 대전시 캐럭터 마케팅 열중
꿈돌이 라면 출시... 대전시 캐럭터 마케팅 열중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인 '대전 꿈돌이 라면'을 출시하는 등 대전시가 캐릭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지역 상징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콘텐츠 상품으로 가격은 개당 1500원이다. 대전에서만 사고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 장마철 앞두고 하상주차장 폐쇄 안내 장마철 앞두고 하상주차장 폐쇄 안내

  • 사진 속에 담긴 ‘아빠의 사랑’ 사진 속에 담긴 ‘아빠의 사랑’

  •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