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7월 100인 대토론회로 혁신을 모색한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교육, 7월 100인 대토론회로 혁신을 모색한다

세종시민의 다양한 교육정책 아이디어 수렴 기회
브레인스토밍과 월드 카페로 창의적 토론 유도
청소년 아고라와 연계해 2026년 정책 반영 예정
참가 신청은 6월 2일부터 20일까지 가능

  • 승인 2025-06-15 07:43
  • 수정 2025-06-15 10:0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100인 토론회
100인 대토론회 포스터. 사진=시교육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7월 3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세종교육 100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민의 다양한 교육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원, 학부모, 일반시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교육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론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 확산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비경쟁 전원 참여 방식 토론인 '월드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브레인스토밍'은 비판이나 평가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리더 역량'을 주제로 3단계 질문과 모둠 토론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학교의 리더상'을 교원 인사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월드 카페'는 참가자가 테이블을 이동하며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집단 지성을 활용한 교육정책 아이디어 창출을 목표로 한다. 총 2라운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선택한 두 가지 주제에 대해 각 30분씩 토론한 후 처음 테이블로 돌아가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을 정리하고 공유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대토론회와 6월에 개최하는 '청소년 아고라'에서 제안된 교육정책을 '교육청 대토론회'에서 면밀히 검토해 2026년 세종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대토론회는 세종교육의 혁신 정책을 되돌아보고 보완점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찾고 논의하는 과정들이 교육정책에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교원, 학부모, 학생, 일반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민의 참가 신청은 6월 2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순천향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과 'AI의료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
  2. 아산축협-아산먹거리재단, "우리 지역 제철 농산물 싸게 사세요"
  3. 음봉면-주민자치회,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 체결
  4.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5.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1. 파주시,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 8월 1일 개원
  2. [부고]마정미 한남대 교수 시모상
  3. 재전부여군민회에서 부여군에 수해복구 기부금 1000만 원 전달
  4. 2025 세계모유수유주간 슬로건 '모유수유를 최우선으로!'
  5. 기후위기 전문가 최준규 박사, 찾아가는 화학콘서트 무료 특강으로 재능 기부

헤드라인 뉴스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 마지막 본지정 도전에 나선 대전지역 예비지정 대학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8월 11일까지 교육부에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가운데, 각 대학은 사업계획을 정비하며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올해 대전권 예비지정 대학은 충남대(국립공주대와 통합형), 한남대, 한밭대 등 3곳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은 글로컬사업 진입이 생존을 위한 절박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에서는 본지정에 성공한 4년제 대학이 한 곳도 없었고, 대전충남세종지역 거점국립대인 충남대마..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대전 현안 사업들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며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행정당국은 추진에 난항을 겪는 사업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고 있는 만큼 어떤 현안이 얼마나 채택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 전략과제와 국정과제, 세부 실천 과제를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예상되는 건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과제를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략과제 20개와 국정과제 120여 개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 후보 시절 210조 원의 재원..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체감 `뚝`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체감 '뚝'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7월 체감 경기가 바닥으로 고꾸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7월 말부터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현장에서 느끼는 소비 촉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8월 전망치도 소폭 반등하는 데 그치면서 어려운 경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많았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느끼는 7월 경기 체감 지수는 모두 주저앉았다. 경기 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