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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대토론회 포스터. 사진=시교육청 제공. |
이번 행사는 세종시민의 다양한 교육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원, 학부모, 일반시민,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교육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론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 확산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비경쟁 전원 참여 방식 토론인 '월드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브레인스토밍'은 비판이나 평가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리더 역량'을 주제로 3단계 질문과 모둠 토론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학교의 리더상'을 교원 인사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월드 카페'는 참가자가 테이블을 이동하며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집단 지성을 활용한 교육정책 아이디어 창출을 목표로 한다. 총 2라운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선택한 두 가지 주제에 대해 각 30분씩 토론한 후 처음 테이블로 돌아가 실현 가능한 정책 제안을 정리하고 공유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대토론회와 6월에 개최하는 '청소년 아고라'에서 제안된 교육정책을 '교육청 대토론회'에서 면밀히 검토해 2026년 세종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대토론회는 세종교육의 혁신 정책을 되돌아보고 보완점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찾고 논의하는 과정들이 교육정책에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교원, 학부모, 학생, 일반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민의 참가 신청은 6월 2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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