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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동강사진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기획"작가와의 대화-사진가 김녕만 강연 |
이번 강연에는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해 사진 애호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사진가 김녕만은 '동강사진마을의 탄생과 발전'을 주제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녕만 사진가는 동강사진마을의 형성과 동강국제사진제의 시작, 그리고 동강사진박물관의 개관과 이후 20년간의 전개 과정을 조망하며, 그 모든 여정이 한국 사진예술과 영월 지역문화에 끼친 직간접적인 영향과 '나비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강사진마을이 가진 힘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노력해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김 사진가는 1978년부터 2001년까지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판문점과 청와대 출입기자를 지냈으며, 동강사진마을 초기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2022년에는 제20회 동강사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행사를 주관한 동강사진박물관 측은 "이번 강연은 동강사진마을과 박물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7월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를 비롯해 8~9월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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