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5월 방문객 수 100만 돌파…역대 최고

  • 전국
  • 광주/호남

임실군, 5월 방문객 수 100만 돌파…역대 최고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기준 102만1608명
역대 최고 수치 진기록

  • 승인 2025-06-16 11:36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실
전북 임실군 오수의견제 관광객들./임실군 제공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가정의 달인 5월에 역대 최다 관광객이 임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임실군을 찾은 방문객 수는 102만16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통계가 잡힌 2018년 이후, 월 단위 임실군 방문객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또한, 89만9000명이 방문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에서도 무려 14%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금까지 월 단위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방문한 2023년 치즈축제가 열린 10월 한 달간의 101만381명을 넘어선 역대 최고 수치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는 임실방문의 해와 더불어 5월 전국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오수의견관광지에서 열린 오수의견과 함께하는 임실N펫스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어린이날 등 다채롭고도 색다른 임실군만의 행사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5월 어린이날을 전후한 황금연휴 기간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생태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에 14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주었고, 특히 이 기간 열린 펫스타에 8만2000여명이,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 임실치즈테마파크에 3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후에도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 핀 작약꽃과 꽃양귀비 등 봄꽃들의 향연과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등의 관광 효과가 두드러졌다.

무엇보다도, 올해 새롭게 신설된 군청 홍보담당관의 전략적이면서 공격적이고 집중적인 홍보활동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은 방송과 신문, 통신, 인터넷 등 기존 미디어 홍보에 주력하면서도 SNS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 행사는 물론 특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에 참신한 사진과 숏츠 영상을 게재하여 관광객의 관심과 방문을 이끌어냈다.

실제 최근 옥정호 작약밭과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등 봄꽃 명소 콘텐츠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누적 조회수 31만회를 기록했고, 숏폼 영상은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11만회, 좋아요 855개를 기록하며 강한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SNS 홍보 효과는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홍보가 집중된 5월 한 달간 옥정호 붕어섬 방문객만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약 40%, 장미원 역시 46% 증가하는 효능감을 발휘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주요 관광지인 왕의 숲 성수산, 아쿠아페스티벌 등 계절별 명소를 주제로 한 SNS 콘텐츠 제작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매월 매시기 마다 절정을 이루는 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여 이를 다방면으로 홍보한 군의 노력이 더욱 돋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군은 임실방문의 해를 앞세워 전국 방방곡곡 직접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초 서울 강서구를 시작으로 광주 남구청 등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해 임실 치즈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6월 초 4일간 열린 국?내외 142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서울 코엑스 국제관광전에도 참가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임실의 매력을 전파했다.

군은 오는 연말까지 임실N치즈축제, 산타축제 등 대표 축제와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내 천만 관광을 실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이 관광도시로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천만관광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천만관광 실현을 위해 더욱더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성심당 튀소 깔고 쳤는데 홀인원! 골프장 주인 프로도 처음이라 당황
  2. 대전신용보증재단, 대덕지점 개점식 개최
  3. 경찰 내부 자료인데…대전 교제살인 피의자 신상정보 온라인 유포
  4. 세종시, 8월부터 청년 근로자에 교통비 쏜다
  5. "중단 진료 재개"…총파업 건양대병원·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노사 합의
  1. 또 교제폭력… 전 연인 폭행하고 달아난 20대, 세종서 붙잡혀
  2. 한화이글스, 독서 캠페인 '함께 읽는 여름의 한 권' 진행
  3. 천안의료원, 사별가족모임 개최
  4.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하천 신속 복구 총력전
  5. 유성구의회 ‘2025 청소년의회 해단식'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방침’ 합의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방침’ 합의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해 '대학본부 차원의 실무 간담회'와 '직원 인사 방침에 대한 공식 합의'를 연이어 진행했다. 양 대학은 8월 1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대학본부 구성원 간담회'를 열고 본지정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교무처·학생처·기획처·연구처를 비롯해 국제교류본부·대학원·대외협력본부 등 양 대학 본부 소속의 처장과 부처장, 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광역 대학 통합, 초연결..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