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화 주도한다

  • 정치/행정
  • 세종

한국,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화 주도한다

해양수산부, 런던 심포지엄에서 한국 정책과 기술 소개
자율운항선박법 시행으로 글로벌 선도국 목표
강도형 장관, 국제협력 강화로 기술경쟁력 확보 의지
한국의 기술, 국제표준 반영 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상승

  • 승인 2025-06-16 11:3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250617(조간)_
한국의 자율운항선박 정책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심포지엄 모습. 사진=해수부 제공.
한국의 자율운항선박 정책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월 1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자율운항선박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의 정책과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율운항선박의 국제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며, 한국은 이를 통해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자율운항선박은 최소한의 인력 개입으로 스스로 운항이 가능한 선박을 의미하며, IMO는 2032년까지 국제표준(MASS code)을 제정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서는 IMO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영국과 노르웨이 등 주요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 시행된 '자율운항선박법'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책을 설명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자율운항선박은 AI 시대 미래 선박 시장의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이 자율운항선박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한국 산업계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이 자율운항선박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대 청년들 숨진 금산 금강 유역…지난 달 이어 익사사고 반복
  2. 중학교 동창들과 금산서 물놀이하다 수심 3m 빠진 20대 4명 사망 (종합)
  3. [썰] 박종선 “또 까볼까요?”… 논란의 대전시의회 신상발언
  4. 李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5. 여중생 대상 집단 성학대 '무서운 10대들' 7년만에 기소…검·경 협력 범죄 규명
  1. "1년의 기록, 함께 나누는 이야기"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생성형AI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창업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대전신세계, 초록우산 통해 지역 환아 건강한 성장 지원
  4. 차기 국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이준배 후보 '단독' 등록
  5. [기고] 연구윤리의 본질을 호도하는 '이진숙 후보 논란'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