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춘석 위원장(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
2026년 6월 지방선거 공천권을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박지혜 대변인은 전대 준비위가 1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 대표이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치르는 보궐선거로, 김민석 의원이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도 함께 선출할 예정이다.
7월 19일 충청에서 처음 시작하는 순회 경선은 영남(20일)과 호남(26일), 경기와 인천(27일), 서울과 강원, 제주(8월 2일) 순으로 열린다.
후보 등록일은 7월 10일이며,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와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로 결정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여론조사 기관 2곳이 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가 각각 3명 이상일 경우 7월 15일 예비 경선을 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2026년 8월까지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한다.
현재 4선의 정청래 의원이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고, 박찬대 전 원내대표 출마도 유력하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