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새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확대간부회의 개최

  • 전국
  • 충북

제천시, 새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확대간부회의 개최

-국정과제 반영 위한 3단계 전략 수립…정책자문단 재편 및 국비 확보 총력-

  • 승인 2025-06-17 08:5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 새 정부출범 정책사업 반영 위한 전략회의 개최1
제천시, 새 정부출범 정책사업 반영 위한 전략회의 개최
제천시는 6월 16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주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제천시의 주요 현안사업과 지역 공약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어가며, 엄태영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같은 날 국정기획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약 60일간의 활동을 통해 국정과제의 우선순위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천시는 이 기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 현안을 적극 반영하고, 정부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하반기 시정 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3단계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1단계에서는 주요 정책사업과 현안사업을 재정비해 충청북도 및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2단계에서는 정책자문단을 재편해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3단계에서는 국정과제가 확정된 이후 부처별 세부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국비 확보 및 하반기 시정 과제 추진에 집중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정부 정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시민이 행복한 제천시를 만들겠다"며 "국정기획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제천시 주요 사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오는 7월 중 정책자문단을 새롭게 발족해 새 정부 정책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4. 2026년 지방선거 향하는 세종시 정치권...'시장 선거' 구도는
  5.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1. 광복 80주년 대전 시내버스 통해 '호국 영웅' 알린다
  2. 문화재 내부 공사인데도 '자체심의'…문화재 보존 사각지대 심각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대전 초등학생 11년 만에 순유입 전환… 유성·중구 전국 상위권
  5. 주말까지 비 예보…장마 시작에 침수 피해 지역 '불안'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