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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17일 시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공무원 걷기 챌린지에 전체 76개 부서에서 65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07명이 40만 보 이상을 기록해 77.28%의 높은 완주율을 보였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 조직 내 소통 활성화와 긍정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개인별 걸음 수를 측정하고, 달성 수준에 따라 상시학습 시간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건강증진과 자기계발을 연계한 인센티브 체계가 주목을 받았다.
60만 보 달성자에게는 10시간, 50만 보는 8시간, 40만 보는 6시간의 상시학습 시간을 제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우수 부서에 대한 별도 포상도 실시됐다.
주 5일 이상 하루 10분 이상 걷기를 꾸준히 실천한 지현동, 기획예산과, 징수과가 걷기 실천율 상위 3개 부서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후생복지팀과의 협력을 통해 적립금 챌린지와 상시학습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활동을 통해 부서 간 교류가 늘어나고 조직 전반에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업무 효율성 향상과 시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걷기 챌린지와 워크온 관련 자세한 문의는 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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