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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교육 모습. 사진=시체육회 제공. |
시체육회는 최근 공공보조금 관리가 엄격해지고 체육단체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회원 종목단체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갖고 건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 밝혔다.
2024년부터 단체지원팀을 신설해 보조금 및 자체 수입·지출의 집행 적정성, 회계장부 작성 및 관리 상태, 규정·지침 준수 여부, 이사회·총회 등 의사결정 절차의 합법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감사를 시행 중이다. 지난 달에는 감사 사례집도 발간했다.
또 올 들어 회원 종목단체의 행정 역량과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성과에 기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승강제 운영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승강제 평가는 회원 등록 실적, 사업 추진 실적, 회계투명성, 규정 준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부여된 등급은 이후 보조금 지원, 사업 참여 기회 등에 차등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단체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단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종목단체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오영철 회장은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평가를 기반으로 한 체육단체 운영이 정착될 때, 지역 체육 발전의 지속가능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회원종목단체가 책임과 자율 속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공정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회의 노력은 체육단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회는 회원 종목단체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공정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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