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50여 명의 소규모 학교인 산흥초는 '나는 내 꿈의 지휘자'라는 슬로건 아래 관악기 및 타악기 중심의 산흥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산흥오케스트라는 해마다 악기 구입과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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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흥초등학교(교장 원정애)는 18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재)미경장학재단에 감사패와 감사편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
이번 전달식은 방기봉 이사장에게 감사패와 학생들의 감사편지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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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흥초등학교(교장 원정애)는 18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재)미경장학재단에 감사패와 감사편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전교육청 제공 |
학생자치회장 이정우 학생은 감사편지를 통해 "지원해 주신 악기는 우리 후배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면서 "장학재단의 사랑과 관심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 우리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원정애 교장은 "(재)미경장학재단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의 차세대 기업인 모임인 '미래경영인모임'으로 설립된 (재)미경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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