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황금사자기 우승 문턱서 아쉬운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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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 황금사자기 우승 문턱서 아쉬운 준우승

1945년 창단 이후 첫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
충암고와 결승 맞대결 끝 준우승으로 마무리
우주로·오라온·한규민 등 투타 활약 '눈길'

  • 승인 2026-05-18 18:06
  • 신문게재 2026-05-19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황금사자기
제80회 황금사자기 준우승을 기록한 대전고등학교 야구부.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고 야구부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했다.

1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고는 5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충암고를 만나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멈췄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고는 1945년 야구부 창단 이후 81년 만에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결승 무대를 밟았다. 1회전 성남고, 16강 부산고, 8강 청담고, 준결승 강릉고를 차례로 넘으며 전국 대회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대전고는 준결승에서 2021년 우승팀 강릉고를 4-2로 꺾었다. 2회초 상대 실책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먼저 냈고 5회초 오라온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이후 강릉고에 2점을 내줬지만 마운드와 수비가 추가 실점을 막으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우주로와 오라온을 비롯해 한규민, 황지형, 윤상현, 안태건 등이 주요 경기에서 역할을 했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한규민의 구원 등판과 우주로의 수비가 경기 흐름을 지키는 장면으로 꼽혔다.

6-2. 황금사자기 준우승을 이룬 대전고등학교 야구부2
제 80회 황금사자기 준우승을 이룬 대전고등학교 야구부.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고는 결승에서 충암고에 4-10으로 패했지만 창단 첫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2022년 대통령배 우승 이후 다시 전국대회 결승에 오르며 지역 고교야구의 존재감을 보였다.

김희종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고 야구부가 창단 81년 만에 황금사자기 결승에 오른 것은 대전 체육사에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학생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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