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사업비 20억 확보

친환경 건축물 공간 조성…어르신 복지환경 획기적 개선 기대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나주시노인복지관./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어르신 복지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노후 복지시설의 친환경, 고효율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성능이 낮은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단열재, 창호, 고효율 냉난방 설비 등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는 국토교통부 대표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노후화된 나주시노인복지관에 대해 고성능 창호 및 단열재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노후 복지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어르신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어르신의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