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 사회/교육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당초 자체 점검으로 원인 파악하려 했지만 19일 계획변경 결정
17일 최초 진동 감지 이후 18일 추가 발생에 구성원 불안 고조

  • 승인 2025-06-19 18:15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619180309
17일 오전 9시께 특수학교인 대전가원학교 건물 왼편 4층 한 교실에서 진동이 감지돼 경찰 등이 출동했다. 임효인 기자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월부터 5월까지 건물 오른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있었으며 각각 다른 업체가 진단을 맡았다.

이번 조사는 2025년 건물 오른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했던 업체가 맡아 앞서 해당 업체가 조사하지 않았던 건물 왼편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안전 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 결과에는 최소 보름가량, 최종 조사 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가원
네이버 위성지도로 본 대전가원학교. 원으로 표시한 부분이 이번 정밀안전진단 대상이다.
대전교육청은 당초 진동 발생 교실에 계측기 설치와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진동 파악을 위해 실험 등을 통해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다. 진동 발생 초기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진동이 추정되면서 유사 환경에서 작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다음 날 에어컨 전원이 켜진 상태서 다른 결과가 나오며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진동이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학교에선 추가 진동을 감지한 교사가 나오며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처음 진동이 감지된 17일에 이어 18일 오후 최초 진동 발생 앞 교실에 있던 교사 2명이 진동을 느꼈다고 증언하면서다.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는 학교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학교 휴업을 요구하기도 했다.

대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시간을 두고 추진하려고 했는데 학교에서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 빨리 해소하기 위해 판단을 내렸다"며 "안전진단 동안 불편한 상황이 있을 수 있어 학교에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승조 "충남에서 검증된 실력 통합특별시에서 완성"
  2. 대전시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가동
  3. 대전경제 이정표 '대전상장기업지수' 공식 도입
  4. 대전 중구, 설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5.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1. 대전 서구,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2. 대전 대덕구, 청년 창업자에 임대료 부담 없는 창업 기회 제공
  3. 대전시 2026년 산불방지 협의회 개최
  4.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부활할까 "검토 중인 내용 없어"
  5. 유성구, '행정통합' 대비 주요사업·조직 재진단

헤드라인 뉴스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지금 담아야” vs “출범 먼저”…대전·충남 통합법 재정 공방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재정·권한 이양 방식을 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재정과 권한을 법에 명확히 담지 않은 통합은 실효성이 없다고 여당을 겨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통합 출범을 위한 법 제정을 우선한 뒤 재정분권 논의를 병행해도 충분하다며 맞섰다. 9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관련 입법공청회에서는 광역단위 행정통합의 실효성을 좌우할 핵심 쟁점으로 재정·권한 분권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여야는 통합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과 권한을 '지금 법에 담아야 하느냐', '출범 이후..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대전·충남권 일간지 중 최초로 1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9일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중도일보를 포함해 일간지 29곳, 주간지 45곳 등을 선정했다. 중도일보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2025년에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통해 '대전 둔산지구 미래를 그리다' 등 다양한 기획 취재를 진행하며 지면을 충실하게 채워왔다. '둔산지구 미래를..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 왜?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을 비판하며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정통합 논의과정에서 배제되고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충북은 대전·충남과 엄연히 다르다며 특별법안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행안위 공청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배제됐다”며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