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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순천만요양병원./순천만요양병원 제공 |
전국 1,297개 요양병원 중 233개소가 1등급을 받았고 556개소가 질지원금 대상에 선정됐다.
권역별 1등급 요양병원 분포를 보면 경기권이 79개소로 가장 많고, 경상권 62개소, 전라권 30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권은 37.5%의 비율로 가장 높은 1등급 획득률을 보였다.
종합점수 87점 이상을 받아야 1등급이 되며 순천만요양병원의 종합점수 90.2점은 상위 10% 이내에 드는 점수이다.
지난 2013년 개원한 순천만요양병원은 오하근 초대 이사장의 '정직한 진료, 품격 있는 돌봄'이라는 설립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요양병원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환자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교육과 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해 오고 있다.
순천만요양병원은 상위 10% 이내에 들면서 '질지원금 가산'으로 입원료의 20%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는 상위 30% 이내 요양병원보다 2배 높은 금액이다.
김창숙 이사장은 "질지원금으로 환자 진료환경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병원, 지역이 자랑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환자 중심 경영과 의료 질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성국 총무부장은 "적정성 평가 항목인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철처히 음식을 제한하고 질적인 식단을 제공했으며 욕창을 개선시키기 위해 간호인력이 2시간마다 체위변경을 해주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충분히 제공하며 하루에 2번씩 상처 소독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직전담 의사를 추가투입하고 간호인력을 충분히 고용해 구조 부분의 점수를 조금이라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인지장애 환자의 문제행동을 조절하기 위해 투여하는 항정신성의약품 처방률을 줄이기 위해 병동 간호사들의 인내와 노력도 많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순천=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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