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의료 사각지대 해소 마을 주치의 제도 본격 시행

  • 전국
  • 광주/호남

곡성군, 의료 사각지대 해소 마을 주치의 제도 본격 시행

의료 취약가구 직접 방문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

  • 승인 2025-06-19 21:27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변환곡성군청2
곡성군청
전남 곡성군이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곡성형 마을 주치의 제도'를 본격 시행하며,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김형진 보건의료원장이 지난 17일 대상자를 가구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방문 가정은 고령의 거동 불편자로, 욕창으로 인해 관리가 필요하나 평소 병원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의료원장을 포함한 의사와 간호사 등 방문보건인력 4명이 동행하여 혈압, 혈당 체크 등의 기초건강검사를 하고, 기본 진찰 및 건강상담 실시, 욕창드레싱 및 관리, 생활 속 보건교육 등을 제공했다.

곡성군보건의료원은 "의료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이 공공의료의 본질"이라며 "단순한 진료를 넘어, 이웃처럼 함께하는 지역사회 보건의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을 주치의 제도'는 의사와 간호사 등 방문보건인력이 동행하여 ▲기초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맞춤형 진찰 및 건강상담 ▲간호지시서를 통한 처치(욕창·콧줄·소변줄 관리 등) ▲생활 속 보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은 이번 제도를 통해 방문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거동불편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의료안전망을 강화하여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를 실현하고, 군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키고자 한다.

곡성=이승주 기자 131419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5.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