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민·관·학 협력 체계로 구성된 컨소시엄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관기관인 ㈜휘영을 비롯해 (가칭)덕포자율상권조합, 영월군, 영월산업진흥원, 영월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 상권 회복 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덕포리는 총면적 11만5700㎡ 규모로, 이 중 약 54.4%가 일반상업지역에 해당한다. 인근에는 금강공원, 영월애(愛) 문화플랫폼, 드론산업 클러스터 등 문화와 관광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으며, 동강 영월 웰타운, 덕포지구 도시재생, 법정문화도시 조성, 봉래산 명소화 등 다양한 연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자연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형 상권 조성 ▲유휴건축물을 활용한 마을호텔과 문화공간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공동물류제조 플랫폼과 청년 창업 커뮤니티 스테이 센터 운영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한 자생력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상권발전기금 순환 재투자 모델도 제안될 예정이다.
유영만 영월군 산업경제과장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민간 주도의 활력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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