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덕포리,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선정

  • 전국
  • 강원

영월 덕포리,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선정

  • 승인 2025-06-23 09:40
  • 신문게재 2025-06-22 5면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강원도 영월군 덕포리 일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덕포리는 국비 10억 원과 군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년간 민간 주도의 상권 활성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관·학 협력 체계로 구성된 컨소시엄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관기관인 ㈜휘영을 비롯해 (가칭)덕포자율상권조합, 영월군, 영월산업진흥원, 영월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 상권 회복 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덕포리는 총면적 11만5700㎡ 규모로, 이 중 약 54.4%가 일반상업지역에 해당한다. 인근에는 금강공원, 영월애(愛) 문화플랫폼, 드론산업 클러스터 등 문화와 관광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으며, 동강 영월 웰타운, 덕포지구 도시재생, 법정문화도시 조성, 봉래산 명소화 등 다양한 연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자연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형 상권 조성 ▲유휴건축물을 활용한 마을호텔과 문화공간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공동물류제조 플랫폼과 청년 창업 커뮤니티 스테이 센터 운영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한 자생력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상권발전기금 순환 재투자 모델도 제안될 예정이다.



유영만 영월군 산업경제과장은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민간 주도의 활력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에 최대 200㎜ 물폭탄에 비 피해신고만 200여 건 (종합)
  2.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만남... 현안 해결 한뜻 모을까
  3.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교실 복도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의견은
  4. 폭우 피해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배수펌프·모래주머니 시민들 총동원
  5. 대전 대표 이스포츠 3개 팀 창단
  1. [월요논단]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합리적 교통망에 대한 고찰
  2. 조원휘, "충청권 광역철도망 확충은 국가균형발전과 직결"
  3.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전 기념식 가져
  4. 대전 동구,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운영
  5. 충청 여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강대강 대립… 협력 없이 네 탓만?

헤드라인 뉴스


대전가원학교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지반조사 필요”

대전가원학교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지반조사 필요”

"여긴 좀 심각하네요. 교실마다 성한 곳이 없어요." 건물 흔들림 현상으로 불안에 휩싸인 대전가원학교 복도와 교실 곳곳엔 균열이 있었다. 6월 20일 오전 학교를 둘러본 장종태 국회의원과 김민숙 대전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탄식했다. 복도 벽엔 언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는 금이 사방으로 나 있고 천장엔 물이 샌 자국이 보였다. 교실 모서리 시멘트가 갈라지고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증축을 앞둔 특수학교에서 원인 불명의 진동이 감지된 가운데 오래전부터 건물 내 상당 부분에서 발생한 균열과 맞물려..

`해수부 이전` 논란...남 탓 공방전 뜨거운 여·야 정치권
'해수부 이전' 논란...남 탓 공방전 뜨거운 여·야 정치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행정수도'의 미래를 놓고 의미 없는 '남 탓·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을 놓고서다. 국힘은 과거 박근혜 전 정부 당시 이 카드를 먼저 꺼냈으나 성사시키지 못한 바 있고,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들어 다시 이 의제를 꺼내 들었다. 문제는 현재 논의가 단순히 해수부 이전에만 매몰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대의에 다가서지 못하는 데 있다. 한쪽에선 '지역 이기주의', 또 다른 쪽에선 '내년 지방선거용 전략'이란 프레임을 씌우며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이 6월 20일..

충청권 건설 일자리 급감… 건설투자 줄고 폐업 증가 여파
충청권 건설 일자리 급감… 건설투자 줄고 폐업 증가 여파

건설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불경기를 맞으면서 건설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건설 투자가 줄고 폐업이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표한 '지역별 건설산업 및 건설근로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내 1일 이상 근로 내역이 있는 건설근로자는 64만 7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8.3% 줄어든 수치다. 충청권에서도 감소세가 꾸준했다. 대전의 경우 1만 6524명으로 1년 새 13.5% 줄었으며, 충남은 19.5% 줄어든 4만 5436명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