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농공단지 환경조성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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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농공단지 환경조성 공모 선정

-국비 24억 원 확보…근로환경·정주환경 개선으로 청년친화 산업단지 조성

  • 승인 2025-06-23 09:4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이 '2025년 산업(농공)단지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하고, 총 34억 6000만 원 규모의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며,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종합 정비하는 패키지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복합문화공간과 정주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영월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1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조성사업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에는 28억 6천만 원이 투입되며, 문화광장과 워터프론트, 영월정원 등 공공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보도블록 정비와 사업체 입구 경관 개선 등을 통해 단지 내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는 6억 원이 투입된다. 단지 내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화장실, 휴게실 등 근로자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작업장 환경을 개선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영월군은 이달 30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설계 및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한 뒤 2028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남혁 영월군 기업지원팀장은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영월 제1농공단지를 단기간에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친화적인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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