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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
23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유촉 측이 고소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포함해 경찰 자체 입건과 중복된 사람을 제외하면 총 24명이 수사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관제 업무와 조류 예방 업무, 방위각 시설 건설 관련 업무 등을 맡은 이들로 각자의 위치에서 주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의 방위각 시설 둔덕을 활주로 끝에 설치한 것이 중대한 위반사항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 지침에 따르면 새 떼가 관찰되면 관제사는 그 규모나 이동 방향 등에 관해 최소 15분 이상 기장에게 정보를 제공토록 하고 있으나 조류 퇴치 업무 담당자들이 조류 퇴치를 위한 예방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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