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생 미래교육은 인성"

  • 전국
  • 수도권

취임 3주년 임태희 경기교육감 "학생 미래교육은 인성"

“현장 중심의 교육 진행...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인성을 갖춘 교육을 하겠다”

  • 승인 2025-06-23 16:50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3주년 ‘학생 미래’ 인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취임3주년을 맞아 도교육청 남부청사 2층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인성을 갖춘 교육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취임3주년을 맞아 학생 미래교육은 인성이라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 2층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간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인성을 갖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학교는 자율을 목표로 학생들의 중심이 되어 주고, 교육청은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AI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에 탑재된 콘텐츠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학업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도왔다"며 "교과서 업체가 만든 콘텐츠 보다, 많은 자료가 뿌리 내리는 데 역점을 뒀다"고 피력했다.



재선 도전에 대해 "사회를 바라보며 공적책무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출마라는 과제는 요구의 변일 뿐"이라며 "연임은 욕심이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임 교육감은 늘봄학교와 공유학교에 대해 "학교 부담을 최소화 하려고 했다. 공유학교는 늘봄학교의 확대된 형태"라며 "공교육 활성화로 사교육을 대처하며 균형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선정에 대해 "선생님이 교육을 중점으로 생각한다면 그 선생님이 속한 조직을 검증하기 보단 선생님이 가진 인성을 토대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업무가 과중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공문은 줄이고 교육국을 통한 공문발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특히 학생들의 교복 자율화에 따른 문제는 바우처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폭에 대해 "학폭심의위원회는 법률적 판단을 우선시한다. 법률적 판단은 피해자를 등한시할 수 있다"며 "먼저 화해중재단을 두어 교육적 해결에 중점을 두겠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조사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피해자 우선을 강조하며 "첫째는 피해자 우선의 조사반, 둘째는 화해중재단, 셋째는 학폭심의위원회로 순차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 부모들의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마음건강, 정신건강을 지켜 인성교육이 중심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교육감은 '직'이고 과제는 '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홍보기회관실의 폐쇄적 운영에 대해 "스마트워크 운영으로 사무실 출입제한을 둔 점을 양해 바란다"며 "보완해서 개방적 운영으로 변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