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화합의 장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5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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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화합의 장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5주년 행사

-국내에서 사할린동포 가장 많이 정착한 안산시...925명 어르신 거주
-이민근 시장,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

  • 승인 2025-06-23 16:5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산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5주년 감사의 날 행사
이민근 안산시장이 상록구 사동 소재 고향마을복지관에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5주년 감사의 날' 행사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가 23일 화합의 장을 위해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5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상록구 사동 소재 고향마을복지관에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5주년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5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사할린동포의 인내와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고향마을복지관에서 열린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고향마을 영주귀국 노인회 회장과 사할린동포 1세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기념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고국으로 귀환하신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의 삶을 반추하는 귀한 행사"라며 "25년 전 안산시를 삶의 터전으로 선택하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사할린동포가 가장 많이 정착한 안산시는 지난 2000년 고향마을아파트(안산시 상록구 사동 소재)에 사할린동포 972명의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총 925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


안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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