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산관리지역' 내 음식점 인허가 지침...전국 첫 마련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생산관리지역' 내 음식점 인허가 지침...전국 첫 마련

농촌경제 활성화 위한 새로운 조례 제정...농촌 융복합 산업 지원
난개발 방지 위한 인허가 지침 마련, 전문가 자문 필수
기존 시설 합법화 불가, 개별 법령 준수 필요
조례 시행으로 농촌경제에 활기 기대

  • 승인 2025-06-24 09:39
  • 수정 2025-06-24 19:16
  • 신문게재 2025-06-25 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생산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의 업종 규제 변화.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생산관리지역에 '음식점 설치'를 위한 인허가 지침이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세종시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 융복합 산업 사업자의 음식점 설치를 허가하는 새로운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전국 최초로 인허가 지침을 마련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농촌 융복합 산업의 다각화를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24일 제98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김학서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 융복합 시설 설치 조례' 제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생산관리지역 내에서는 농촌 융복합 산업 경영체 사업에 필요한 가공과 직판, 외식, 체험, 숙박시설 등을 설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조례를 통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특례를 도입해 이 같은 제한을 완화했다.



시는 난개발과 무분별한 시설운영을 방지하기 위한 인허가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시설 설치의 타당성을 검증받도록 전문가 자문을 규정하고,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업계획서에 10가지 사항을 명시하도록 했다.

또 시설 설치로 인한 개인의 이익이 문화재와 수질오염, 경관 훼손 등의 공익 가치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시설 설치가 제한된다. 조례 도입 이전에 설치된 시설은 합법화되지 않으며, 농촌 융복합 산업 사업자는 개별 법령을 준수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농촌 융복합 시설 설치 사업계획 인허가 지침 제정 시행으로 농촌 융복합 산업 활성화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입지규제가 완화됐다"며 "다양한 사업을 융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농촌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는 공포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대전 화재]진화율 80% 붕괴위험에 내부진입은 아직
  3.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노년사회화교육
  5. 대전중부경찰서, 개그맨 황영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 위촉
  1. [대전 화재]경추골절·연기흡입 2명 중환자실…김민석 총리 "안전한 구조활동"당부
  2.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정례예배
  3. 與 "대전 공장 화재 정부와 협력 인명 구조 당력 집중"
  4. 세종 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두고… "불공정" VS "공정" 충돌
  5. 민주, "선거前 통합 어려워" 대전시장 충남지사 3인경선

헤드라인 뉴스


[대전 화재]남자화장실에서 사망자 1명 추가 수습…검·경 전담팀 수사

[대전 화재]남자화장실에서 사망자 1명 추가 수습…검·경 전담팀 수사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을 시작하고 전담수사팀을 통해 본격 원인 규명에 나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1일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12명을 문평동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1차 감식을 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1시 17분께 시작된 불은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이는 검고 높게 치솟은 연기를 뿜으며 큰불로 번졌으며, 이후 10시간 30분가량이 지난 이날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11명과 부상..

여야 대표 대전 문평동 화재 현장 방문…“가능한 모든 지원” 약속
여야 대표 대전 문평동 화재 현장 방문…“가능한 모든 지원” 약속

대전 대덕구 문평동 공장 화재 참사로 다수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야 당대표가 잇따라 현장을 찾아 수습과 지원을 약속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날 발생한 화재 현장을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문평동 사고 현장을 찾아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난 없는 안전한 나라를 강조해왔는데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해 집권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천안시, `이동식 불법중개` 지도·단속 나서
천안시, '이동식 불법중개' 지도·단속 나서

천안시가 27일까지 '천안 아이파크시티 5·6단지'의 정당계약을 앞두고 이동식 불법중개(떳다방)를 집중 지도·단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북구, 동남구, 아산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천안시지회와 합동으로 불법 부동산 중개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 지도·단속 사항은 무등록 중개업소 및 무자격 중개행위, 천막 등 임시중개시설물 설치, 중개보조원의 중개행위 및 고용 미신고, 분양권 거래 양도소득 신고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이파크시티 5·6단지 외에도 꾸준히 정당계약을 앞둔 부동산을 대상으로 단속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