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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점 및 대량조리 음식점 안전관리 추진<제공=사천시> |
시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팥빙수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취급하는 배달음식점과 대량조리 음식점 218여 개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배달음식의 위생관리 강화와 식중독 발생 예방이 목적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원료의 위생적 관리와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조리시설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와 영업자 준수사항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도 점검 대상이다.
시는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와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시정조치로 행정지도하고 중대하거나 고의상습적 위반행위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배달음식 수요 증가에 따라 엄격한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회성 점검만으론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상시 관리 체계 구축과 업주들의 자발적 위생 의식 개선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간 점검 이후 사후 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필요하다.
점검은 시작일 뿐 습관이 되어야 한다
여름 더위만큼 뜨거운 점검이 시작됐다.
진짜 시험은 점검관이 돌아간 후에 시작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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