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5연패 달성

  • 전국
  • 충북

경기대학교,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5연패 달성

-인하대와의 치열한 접전 끝 4대 3 승리… 대학부 씨름 최강 입증-

  • 승인 2025-06-24 10:42
  • 수정 2025-06-24 14:2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50623_165335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5연패 달성한 경기대학교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경기대학교가 대학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대는 결승전에서 인하대학교를 상대로 4대 3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대학부 씨름 최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결승전은 초반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로 전개됐다. 경기대는 앞선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취승을 올렸지만, 인하대도 만만치 않은 기세로 반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등 마지막 한 판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20250623_165436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5연패 달성한 경기대학교
최종 승부는 경기대의 장건 선수가 노련한 기술과 침착한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최종 스코어 4대 3으로 완성,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대학교는 이번 우승으로 제75회 대회부터 이어진 대학부 씨름 5연패를 달성하며, 전국 대학부 씨름계를 이끄는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특히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팀워크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홍성태 경기대 씨름부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씨름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급 학교 및 실업팀이 참여한 가운데 수준 높은 경기들이 연일 펼쳐지며 지역 시민들의 큰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