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상수도 비상급수 체계 가동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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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상수도 비상급수 체계 가동 본격 돌입

  • 승인 2025-06-24 14:5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가 본격적인 여름철 기온 상승과 휴가철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상수도 비상급수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2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강경숙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을 총괄로 하는 비상급수대책반(3개반, 12명)을 편성하고, 관계기관 및 협력 업체 간 비상 연락 체계 재정비, 상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을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물 점검 사항은 비상용 자재·장비, 경계변 등 밸브류 80개소, 급수 취약지역 수압 확인, 관말지역 퇴수 조치 등이며, 점검결과 현장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배·급수관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투입하여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뭄이나 지역적 급수 불균형을 대비해 비상급수용 관정(수계전환), 급수차량 운용 계획을 마련하고, 상하수도본부와의 협조체계도 강화하여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단수 등 상수도 생활민원을 올해 5월까지 총 904건을 처리하였으며, 서귀포시 일원에 8억 원을 투입하여 배·급수관 정비 1.8㎞, 긴급유지보수 100건 등을 완료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여름철 물 절약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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