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김밥김 16만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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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김밥김 16만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수출 계약

농특산물 글로벌 식품 시장 공략

  • 승인 2025-06-24 14:5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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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24일 동함평산단 맛나푸드㈜ '김밥김' 우크라이나 수출 상차식을 진행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24일 동함평산단 맛나푸드㈜ '김밥김' 우크라이나 유통업체 'VICUNAI-UKRAINA. LTD' 수출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함평군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4'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바이어와의 첫 상담을 시작한 이후 수개월간의 협의를 이어온 끝에 성사된 성과다.

함평군은 2023년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6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써왔다.

그 결과, 프랑스 유통업체와 10만 불 규모의 나비쌀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18톤의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샤인머스켓, 도시락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K-푸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재 캄보디아와 러시아 바이어들과도 활발한 김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상차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HC(Korean Food?Hampyeong County)' 브랜드를 중심으로 함평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김 수출 성과를 계기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함평=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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