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관광 기반 체류형 인구 유치 전략 전국에 소개

  • 전국
  • 충북

단양군, 관광 기반 체류형 인구 유치 전략 전국에 소개

-김경희 부군수, '2025 인구포럼'서 지역 활력 회복 위한 정책 사례 발표-

  • 승인 2025-06-25 08:0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인구포럼에서 발표하는 김경희 단양부군수(3)
인구포럼에서 발표하는 김경희 단양부군수
단양군이 관광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전략으로 인구감소 대응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김경희 단양부군수는 6월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인구포럼'에 참석해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 기반 인구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를 주제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학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역별 우수 정책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김 부군수는 발표에서 단양군이 보유한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소개했다. 관광특구 지정 20주년을 맞은 단양은 기존의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정착형 관광으로 전환하며 인구 유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관광과 교육·학술을 연계한 중장기 체류형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았다. 단양군은 고수대교 야간경관 조성, 워케이션 환경 조성, 웰니스센터 개발 등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연장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 부군수는 "관광이라는 지역의 강점을 인구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생활 기반 유입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지역 활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공공야영장 숙박비 지역화폐 환급, 디지털 관광주민증 확대 등 여행과 일상을 결합한 생활인구 확대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2. 충남교육청,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책심(心)키움 마당' 운영
  3. 세종충남대병원, 410g 초극소 이른둥이 생존 화제
  4.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5. 충남도의회, 경로당 내 친환경 식재료 확대 방안 모색
  1. "양수발전소로 금산 미래 발전 이끈다"… 충남도, 민선8기 4년차 금산 방문
  2. 2026 세종시 지방선거 킥오프? 입후보 예정자 다 모여
  3. 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4. 장기요양기관 법령 이해도 높인다...경진대회 성료
  5.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중심지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차 자문위원 회의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