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청산불복구주택착공식<제공=경남도> |
착공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정영철 산청 부군수, 정일현 경상남도건축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주민과 시공 관계자들도 함께해 피해 주민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산청 산불로 주택을 잃은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한 복구 절차를 추진해 왔다.
피해 주택 철거는 5월 16일 완료됐으며 5월 19일에는 관련 기관이 참여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했다.
도는 올해 추석 전 모든 피해 주택 복구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명균 부지사는 "피해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에서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산불로 모든 것을 잃고 막막했지만 오늘 착공식을 보니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주택 복구뿐 아니라 생계 지원과 공동체 회복까지 세심히 챙길 계획이다.
3월 산불부터 추석까지 약 6개월간 복구 일정을 고려할 때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
집터에 다시 기둥이 세워진다.
무너진 삶도 함께 일어날 수 있을까.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