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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26일 농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52개 농식품 혁신기업, 투자자, 유통사 등이 모인 '2025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에 참석한 모습. 사진=농림부 제공. |
이전 정부 첫 유임 장관이 된 송 장관을 놓고, 야당을 중심으로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농림부 내부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농림부지부는 6월 25일 논평을 통해 "송미령 장관이 새 정부의 개각 과정에서 유일하게 유임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리더십을 이어가게 됐다"라며 "지부는 송 장관의 유임을 환영하며, 그의 정책적 성과와 조직 내 소통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는 송 장관이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실현해 왔으며, 조직 내부의 소통과 변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판단에서 비롯했다. 노조는 "송 장관은 대화와 협력의 태도를 유지하며 노조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치적 부담과 정무적 해석을 동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나 이를 기회 삼아 더 강한 책임감과 리더십으로 농식품부를 이끌어 갈 것이란 믿음을 표현했다. 국민과 농업인의 신뢰를 사디 세울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 성실함, 친화력을 가졌다는 점을 다시 짚었다.
그러면서 송 장관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책임감과 균형감각을 갖춘 농정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조가 함께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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