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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사진=농림부 제공. |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추계 방법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농정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에는 농식품부 박수진 기획조정실장과 김정주 정책기획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학계 및 민간 전문가 등 약 60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충남대학교 순병민 교수가 '전·후방을 포함한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추계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은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향후 전망과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순병민 교수는 스마트농업과 반려동물 산업까지 포함한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규모는 2022년 약 205조 원으로 전 산업 GDP의 약 8.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숭실대학교 신용태 교수가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민간 및 공공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농식품 정책 및 데이터 분석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수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는 '농업'을 보다 확장된 개념의 '농식품 산업'으로 전환·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법령 정비, 예산 확대, 조직 개편 등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며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세계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해, 농정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통계 기반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중심의 농정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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