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녹색미래과학관 ‘지역과학의 미래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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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녹색미래과학관 ‘지역과학의 미래선도’

개관 후 130만 명이용, 과학문화대중화 추구

  • 승인 2025-06-26 09:55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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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녹색미래과학관 사진1. 김천시
김천시는 24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을 방문한 누적 이용자 수가 개관 11년 만에 130만 명에 달했다"라는 분석 자료를 내 도내 시·군의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2014년에 개관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지역 과학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유아 및 초·중·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과학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로 지역대표 과학문화기관의 자리를 구축했다.

과학관의 대표적 행사는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메이커 페스티벌 ▲과학수사대 ▲천문우주 관측체험 ▲명사 초청 강연 ▲과학 마술쇼 등으로 지역 과학 문화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

과학관은 현재 ▲기후변화 관 ▲그린 에너지 관 ▲녹색미래관 ▲야외체험시설이 마련된 상설전시장과 국내 최고의 4D 풀돔 영상관 등을 구축했다.



2015년에 개설된 '무한상상실'에서는 3D 프린팅·코딩·드론·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메이커 활동이 확장·운영돼 왔다.

이어 자유학기제 과학아카데미·성인 자격증 반·강사 양성과정 등의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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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녹색미래과학관 사진2. 김천시
현재 과학관은 ▲무한상상실 ▲매주 주말 무료체험 프로그램 ▲과학교육 프로그램 ▲단체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온 가족 특별 프로그램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전시관 리뉴얼 및 시설개선 등이 운영되고 있다.

'무한상상실 이용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7개 과정에 3037명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 됐다. 이곳에서는 초·중·고교생과 성인대상으로 3D 프린팅 디자인·모델링·블록코딩·아두이노 센서와 로봇을 활용한 메카닉 코딩·앱 개발 등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이 이뤄진다.

'주말 무료체험 프로그램'은 기초과학부터 3D펜·VR·드론·로봇·코딩·그래비 트랙스 등 다양한 첨단기술과 응용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과 레진아트·목공 등 창작 활동으로 마련돼 있다.

'과학교육 프로그램'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맞춤형 정기교육 과정을 어린아이부터 청소년에게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과학원리부터 융합 과학과 STEAM 교육까지 다뤄 과학적 이해를 돕고 있다.

'단체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 등 단체의 교육수요에 맞춘 풍성한 단체교육과 중학생 대상 과학아카데미로 운영된다. 2024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단체는 259곳·1만2000여 명이며 이 중 80%가 관외 지역 참가자로 집계 됐다.

'온 가족 특별프로그램'으로는 7월 19일 명사 초청 과학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날 강연은 '중생대의 지배자 공룡'을 주제로 국립대구과학관 최병도 박사의 강연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 돼 왔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토론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가는 전국 규모의 종합 과학경연대회다.

'녹색미래과학관의 전시관 리뉴얼 및 시설개선 현황'은 2020년부터 3년간 단계적 전시시설 개선 사업이 추진돼 현재 전시공간으로 리뉴얼 됐다. 특히 2024년 4D 풀돔 영상관의 모션 시스템 교체와 함께 녹색 플레이 존 및 야외체험시설을 대폭 개선해 관람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자들의 소중한 첫 발걸음이 우리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는 청소년들이 무한한 상상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집중해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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