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바다" 단양강서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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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바다" 단양강서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열린다

-7월 5~6일, 카약·보트 낚시대회 및 체험 프로그램…친환경 레저문화 확산 기대-

  • 승인 2025-06-26 08:42
  • 수정 2025-06-26 14:39
  • 신문게재 2025-06-2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스포츠 피싱 사진(2)
사진은 지난해 단양강 스포츠 피싱 모습
충북 단양군의 단양강에서 7월 5일부터 6일까지 '2025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쏘가리루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수상레포츠 활성화와 친환경 레저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틀간 진행되며, 첫날인 5일에는 카약 낚시대회, 6일에는 보트 낚시대회가 각각 열린다. 전국에서 약 20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배스와 쏘가리를 대상으로 낚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수상자는 종별 최대 5마리의 합산 총무게 기준으로 결정되며, 총상금은 1850만 원 규모다. 카약 부문은 1위부터 5위까지, 보트 부문은 1위부터 10위까지 상금이 주어진다. 유해 어종인 배스는 폐기하고, 쏘가리는 계측 후 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도 1) 스포츠 피싱 사진(1)
단양강 스포츠 피싱 모습
대회 참가비는 카약 낚시 5만 원, 보트 낚시는 보트당 10만 원이다.



한편, 대회장인 단양읍 상진리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는 단양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카약과 수상자전거를 이용한 낚시 체험이 제공되어 여름철 단양강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들이 단양강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단양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상레저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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