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66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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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66곳 운영

야외 감염병 위험지역 5곳에 추가 설치

  • 승인 2025-06-26 09:2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1)
산청군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피제 보관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최근 신안면 둔철산 등 위험지역 5곳에 보관함을 추가 설치했다.

기존 61곳에 더해 총 66곳으로 늘어난 이번 조치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한 선제 대응 성격을 가진다.

기피제는 산행 전 옷 위에 분사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김솔 보건의료원장은 "백신이 없고 재감염도 가능한 질환이므로 기피제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 구토, 설사,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보관함의 수는 늘었어도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기피제 사용 유도와 효과 측정, 실효성 평가를 병행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군은 기온 상승에 따른 진드기 개체 수 증가를 경계하며 긴 옷 착용, 외출 후 목욕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도 당부하고 있다.

기피제는 곳곳에 배치됐다.

그러나 위험은 설명이 아닌 실천으로만 막을 수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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